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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TV, 모니터 사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디스플레이

IT/정보

by 정보곰 2020. 11.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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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TV, 컴퓨터의 모니터 등을 사면 반드시 접하게 되는 LCD, OLED 등의 용어들,

오늘은 알아두면 도움되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아직까지도 LCD와 OLED의 장단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사용환경에 따라 선호도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LCD와 OLED는 어떤 차이가 있고 왜 고민을 하는 것일까요?

 

LCD VS OLED

 

LCD와 OLED의 구조, 출처: doopedia.co.kr 

 

LCD(Liquid Crystal Display)액정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며, 전압에 따른 액정 투과도 변화를 이용해 색을 구현합니다. 

쉽게 말하면 백라이트는 형광등, 컬러필터는 셀로판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유기 발광 다이오드라고 불리며, LCD와는 다르게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발광 소자의 일종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합니다.

상대적 LCD OLED
장점 저렴한 단가
눈의 피로도가 덜함
수명이 좀 더 김
약 30% 정도 낮은 소비전력 소모
색감이 좋음
밝기가 밝음
백라이트가 없어 가볍고 얇은 두께 가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음
단점 색 재현율이 낮음
명암비가 좋지 않음(블랙 완전히 표현X)
두꺼움
전력효율이 낮음
블루라이트가 2배 더 많이 나옴
(OLED의 2배)
눈에 피로가 쉽게 옴
가격이 비쌈
번인현상(디스플레이 수명 단축)

LCD는 백라이트가 항상 빛을 내고 있기 때문에 

LCD의 경우에는 베젤을 줄이려면 백라이트가 빛을 모서리까지 줘야합니다.

빛이 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베젤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LCD의 경우에도 전력효율이 나쁘지는 않지만 OLED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 좋습니다.

(LCD의 소비전력이 30% 높음)

 

OLED의 경우 번인현상이 단점중 가장 문제가 있는데

번인현상(burn-in)이란 동일한 이미지가 반복될 때 화면에 영구적인 잔상, 얼룩이 남는 현상으로

동일한 화면을 재생하는 경우에 좋지 않습니다.

번인현상은 청색화소가 다른 색에 비해 수명이 짧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흰색 화면이 구현되어야 하지만 고정된 화면이 반복적으로 나와 청색화소가 수명을 다했을 때 

적색, 녹색 화소로만 표현이 되어 노란 화면이 나오게 되고 결국 빠른 수명단축의 원인이 됩니다.

번인현상을 줄이려면 정지된, 고정된, 반복된 화면을 재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TV 검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어 LED, QLED, AMOLED, WOLED 등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LED와 QLED는 이름만 보면 LED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LCD기반입니다.

 

LED의 경우에는 백라이트 대신 LED 광원을 넣은 LCD와 구동 원리가 동일한 방식입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힐즈너

현재의 QLED는 삼성의 QD(퀀텀닷)-LCD 스크린을 의미합니다.

LCD동작 원리와 유사하지만 LCD에 비해 색 순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래 QLED는 OLED의 장점에 수명을 늘리기 위한 QD-LED 방식입니다.

시판되는 제품들은 위에서 말한 QD-LCD를 기반으로 아직은 기술개발 중이지만

인체에 무해하고 효율적인 퀀텀닷을 찾기와 청색 발광 퀀텀닷 개발의 어려움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는 QD-LED이 아닌 삼성디스플레이에 의한 QD-LCD방식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LCD 원리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번인현상이 나타나지 않는점에서 장점이지만

OLED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AMOLED(Active Matrix OLE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 하며, OLED의 한 종류로

전 세계적으로 거의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고 스마트폰에 주로 쓰입니다.

얇은 특수유리, 그래핀 등의 물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도 AMOLED를 사용합니다.

 

WOLED(White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밀고 있는 OLED 방식으로

RGB 발광소자를 다 이용하는 가격적 문제 때문에 흰색 발광소자와 컬러필터를 이용해

화질은 떨어지더라도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명칭이 존재하지만

결국 기본 틀은 LCD와 OLED에서 비롯된 기술들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에 대해 확실히 알면 접근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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